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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re:Invent 2025 총정리: Nova 2, Bedrock, Aurora DSQL로 보는 클라우드·AI 미래
모찌모찝 2025. 12. 14. 15:41
AWS re:Invent 2025 총정리: Nova 2, Bedrock, Aurora DSQL로 보는 클라우드·AI 미래
2025년 AWS re:Invent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면서, 올해 클라우드·AI·서버리스 방향이 거의 다 나왔습니다. 백엔드·MSA 개발자 입장에서 핵심만 뽑아서, 실제 프로젝트에 어떻게 써먹을지까지 정리한 글입니다.
2025 re:Invent의 공식 키 메시지는 “Agentic AI + 서버리스 데이터 + AI 특화 인프라”였습니다.
Amazon은 Nova 2 모델 패밀리, Trainium3, Graviton5, Aurora DSQL GA 같은 대형 업데이트를 한 번에 내놓으면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부터 학습·배포·운영까지 전 구간을 AWS 안에서 닫겠다는 그림을 명확히 했습니다.
키노트에서 Nova 2, Bedrock 강화, Trainium3, AI Factories, Aurora DSQL 등이 연달아 소개되며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포지션이 강조됐습니다.
행사 기간 내내 세션 트랙도 AI/데이터/서버리스/인프라 중심으로 편성되어, 작년 대비 AI 관련 세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Agentic AI와 Amazon Bedrock의 진화
올해 가장 많이 들은 단어가 “Agentic AI”였습니다. Amazon은 Nova 2 모델 패밀리와 함께 Bedrock 위에 AgentCore를 올려, LLM이 단순 답변을 넘어 실제 업무 플로우를 실행하는 에이전트를 만드는 방향을 공식화했습니다.
- Nova 2 시리즈 + Nova Forge + RFT 조합으로, 파운데이션 모델에 기업 데이터를 얹어 강화학습 기반 튜닝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워크플로가 소개됐습니다.
- AgentCore는 에이전트의 툴 호출 정책, 메모리 관리, 10여 종 이상의 내장 평가 지표를 제공해, “사내 API를 호출해 티켓 생성·로그 조회까지 자동화하는 에이전트” 같은 엔터프라이즈 시나리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서버리스·데이터 세션: Aurora DSQL과 EMR Serverless
데이터·서버리스 트랙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Aurora DSQL과 EMR Serverless 개선이었습니다. Aurora DSQL은 사실상 “자동으로 수평 확장되는 서버리스 분산 SQL”을 표방하며, 초당 수백만 QPS급 부하까지 스케일 하면서도 기존 Aurora와 비슷한 SQL 인터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Aurora DSQL은 2025년 GA를 기점으로 대규모 읽기 부하와 멀티리전 분산 트랜잭션 시나리오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고 소개됐습니다.
- EMR Serverless는 로컬 스토리지 프로비저닝을 자동화해, Spark·Hive 작업에서 디스크 타입과 용량을 직접 잡지 않아도 되도록 바뀌었고, 이를 통해 스토리지 비용을 두 자릿수 퍼센트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는 사례가 공유되었습니다.

인프라·하드웨어: Graviton5, Trainium3, AI Factories
컴퓨트 쪽에서는 Graviton5, Trainium3, 그리고 AI Factories가 화두였습니다. Graviton5는 이전 세대 대비 코어 수와 메모리 대역폭을 늘려 범용 워크로드 성능·전력 효율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Trainium3 UltraServers는 대규모 LLM 학습과 파인튜닝 특화 인스턴스로 소개됐습니다.
- AI Factories는 기업 데이터센터 안에 AWS AI 인프라와 모델 서비스를 일종의 랙 단위 “팩”으로 들여보내는 하이브리드 옵션으로, 금융·공공처럼 데이터 거버넌스 제약이 큰 조직을 주요 타깃으로 합니다.
- NVIDIA는 별도 세션과 부스를 통해 NVLink Fusion 랙 스케일 플랫폼, Blackwell/Vera Rubin GPU, Nemotron 오픈 모델들을 AWS 환경과 결합한 형태로 선보이며, Trainium 계열과 함께 다양한 AI 가속기 옵션을 강조했습니다.

백엔드 개발자가 당장 챙기면 좋은 액션 아이템
국내에서 Spring + MSA 백엔드를 하고 있다면, 이번 re:Invent 2025를 보고 당장 손댈 만한 건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Bedrock + AgentCore로 “장애 대응/로그 분석 에이전트” 같은 사내용 PoC를 하나 만들어보고,
둘째, Aurora DSQL·EMR Serverless를 활용한 서버리스 데이터 파이프라인 전환 가능성을 검토하며,
셋째, Graviton5 전환 벤치마크를 2026년 인프라 비용 절감 과제로 올려두는 것입니다.
- Bedrock 기반 에이전트는 사내 API·로그 스토리지·티켓 시스템을 몇 개만 묶어도 “장애 요약 + 1차 원인 후보 + 관련 대시보드 링크” 정도는 자동으로 뽑아줄 수 있는 수준까지 플랫폼 기능이 올라온 상태입니다.
- Aurora DSQL·EMR Serverless는 배치·리포팅·ETL 파이프라인을 마이크로서비스와 느슨하게 연동하는 용도로 먼저 도입해 보는 것이 리스크 대비 효과가 좋은 접근으로 소개됐습니다.
이후에도 이어서 글 업데이트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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